국내에는 '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'로 더 유명한 러시아의 시인이자 작가.
시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학작품들을 내었다.
러시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문학인 중 최상위 순위권이라고 할 수 있다.
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보통 떠올리지만
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시는 이것이다.
이 시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시로써 작성되었는데
아마 당시 푸쉬킨이 사랑했던 A.P.Kern(케른)이 아닐까 생각한다.
Я помню чудное мгновенье:
Передо мной явилась ты,
Как мимолетное виденье,
Как гений чистой красоты.
Шли годы. Бурь порыв мятежный
Рассеял прежние мечты,
И я забыл твой голос нежный,
Твой небесные черты.
В глуши, во мраке заточенья
Тянулись тихо дни мои
Без божества, без вдохновенья,
Без слез, без жизни, без любви.
Душе настало пробужденье:
И вот опять явилась ты,
Как мимолетное виденье,
Как гений чистой красоты.
И сердце бьется в упоенье,
И для него воскресли вновь
И божество, и вдохновенье,
И жизнь, и слезы, и любовь.
나는 기적의 순간을 기억합니다:
내 앞에 당신이 나타났었죠,
스쳐가는 환상처럼,
순수한 미의 정령처럼.
희망없는 슬픔에 괴로워하고
소란한 세상에 불안해 할 때
달콤한 목소리 내게 오랫동안 울렸고
정겨운 모습 꿈 속에서 보았죠.
신성도, 영감도,
눈물도, 삶도, 사랑도 없이.
나의 영혼은 깨어나고:
당신은 다시 여기 나타났습니다.
스쳐가는 환상처럼
순수한 미의 정령처럼.
내 가슴은 환희로 요동치고
그 속에 다시 모든 것들이 살아났습니다.
신성이, 영감이,
삶이, 눈물이, 사랑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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